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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
섣달 그믐날 밤 느낌이 일어

작성자
관리자
작성일
2012.12.27
첨부파일0
추천수
0
조회수
1663
내용

 

섣달 그믐날 밤 느낌이 일어

 

 

 

내 나이 어느새 오십 하고 또 다섯

세월은 붙잡으려도 어찌할 도리 없네

평소에 가는 세월 오늘처럼 아꼈다면

분명코 지금의 이런 모습 아닐 것을

 

我齒居然五五春

年光欲挽奈無因

常時惜日如今日

未必徒爲此樣人

조현명(趙顯命 1691~1752)
〈제석감음(除夕感吟)〉
《귀록집(歸鹿集)》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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